부동산 퀀트 LAB
케이스 스터디·고급

선순위 임차인 2억 4,500만 원인데도 산 이유: 구로 고척동 신축빌라 HUG 확약 성공 사례 (수아·진호 대담)

선순위 임차인 2억 4,500만 원인데도 산 이유: 구로 고척동 신축빌라 HUG 확약 성공 사례

실제 경매 사례(사건번호 2024타경126007)를 데이터 관점에서 재구성한 케이스 스터디입니다. 수익 수치는 추정 시뮬레이션이 포함되며, 모든 경매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세금·대출 조건은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입찰 전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물건 검색·분석: 파트너 사이트 땅집고 옥션)

"선순위 임차인 2억 4,500만 원"이라는 공포의 글자를, 데이터 분석가 수아와 경공매 현장 전문가 진호가 어떻게 뒤집었는지 대담으로 풀어봅니다.

한 줄 요약

진호 진호: 감정가 2억 8,008만 원짜리 서울 구로구 고척동 신축급 빌라를 2억 3,136만 원에 낙찰 (감정가의 82.6%, 입찰 8명)받아, 약 4.7개월 뒤 2억 9,000만 원에 매각했어요. 세금·비용 다 떼고 약 4,112만 원이 남았습니다.

수아 수아: 실투금 1억 2,223만 원 대비 **ROE 약 33.6%**예요. 핵심은 이거예요 — 이 물건은 보증금 2억 4,500만 원 선순위 임차인이 있어 보통은 "위험"으로 분류되는데, HUG가 대항력을 포기하는 확약서를 내서 인수금이 0원이 됐어요. 남들이 무서워서 못 들어가는 물건을 분석으로 잡은 사례입니다.

항목
사건번호2024타경126007
소재지서울 구로구 고척동 (다세대/제2종일반주거, 2018.9 준공)
규모전용 11.3평, 토지 지분 6.9평, 엘리베이터 O
감정가2억 8,008만 원
낙찰가2억 3,136만 원 (감정가의 82.6%)
2순위 입찰가2억 1,846만 원 (약 1,290만 원 차이, 입찰 8명)
AI 추정 시세2억 8,496만 원
매각가2억 9,000만 원 (2025.08.09)
실투금1억 2,223만 원
보유 기간약 4.7개월(142일)
세후 순이익약 4,112만 원 (ROE 약 33.6%)

1. 어떤 물건이었나

진호 진호: 2018년 9월 준공(노후 약 8년)이라 신축급 도시형생활주택, 엘리베이터도 있어요. 역세권 주거지대라 실거주·전세 수요가 탄탄합니다. 컨디션 좋은 신축이 전세사고로 경매에 나온 케이스예요.

💡 개념 — 강제경매란? 근저당 같은 담보로 진행하면 임의경매, 판결문 등 집행권원으로 진행하면 강제경매입니다. 이 물건은 HUG가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대신 갚아준 뒤(대위변제) 그 권리로 강제경매를 넣은 구조예요.

2. 핵심 — 선순위 임차인이 있는데 왜 안전했나

수아 수아: 정면으로 보면 무서운 물건이에요.

① 선순위 대항력 임차인. 전입 2019.12.06, 보증금 2억 4,500만 원. 말소기준등기(2022.12.29 압류)보다 전입이 빠릅니다. 원칙대로면 대항력이 있어 낙찰자가 보증금을 인수할 수도 있는, 초보자 절대 금지 구간이에요.

진호 진호: 그런데 HUG 확약서가 게임을 바꿉니다.

② HUG가 대위변제 후 확약. 전세 보증금 사고가 나서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대신 갚고 권리를 승계했어요. 그리고 법원에 이렇게 확약했습니다 — "매수인에 대한 대항력을 포기하고, 우선변제권만 행사하며, 임차권등기 말소에 동의한다." 즉 선순위 대항력이 사라져 낙찰자 인수금 0원이 됩니다. 이게 'HUG 임차권 인수조건 변경'의 정체예요.

예상 배당표 — 인수금 "0원" 확인

순위권리채권자결과
0경매집행비용-소멸
1압류세무서소멸
2확정일자부 임차인 (2.45억 → 일부 배당)임차인소멸
3강제경매(신청)HUG (미배당분 부담)소멸

수아 수아: 모든 권리 소멸, 매수인 인수금 0원. 미배당분은 임차인이 아니라 HUG가 떠안아요 (임차인은 이미 HUG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았으니까요). 임차인도 보호받고 낙찰자도 안전한 구조입니다.

💡 '선순위 임차인 = 무조건 위험'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선순위 임차인이라도 ① 배당으로 전액 변제되거나 ② HUG·공공기관의 대항력 포기 확약이 있으면 인수금이 0원일 수 있어요. 매각물건명세서· 현황조사서의 '확약서/인수조건'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여기서 기회와 함정이 갈립니다.

3. 출구 분석 — 팔 때 제값 받을 수 있나

수아 수아: 같은 빌라·같은 평형(11.3평) 실거래를 봤어요. 2025.08.09 2억 9,000만 원(5층=낙찰 후 매각된 그 호수), 2025.10.14 2억 8,000만 원, 2024.08.31 2억 6,000만 원. 전세는 2억~2억 2,000만 원대로 신축급이라 수요가 꾸준해요. AI 추정 시세 2억 8,496만 원인데 2억 3,136만 원에 샀으니 사는 순간 이미 5,000만 원 이상 차이가 확보됐고, 2억 9,000만 원 매각은 시세 상단에서 잘 받은 결과입니다.

4. 입찰 전략 — 8명과 붙어서 얼마를 써야 했나

진호 진호: 3차에 감정가의 82.6%, 8명 경쟁 끝에 2순위와 약 1,290만 원 차이로 낙찰됐어요.

수아 수아: 법원 매각가율 통계(서울 구로구 다세대)는 최근 3개월 79.0%, 6·12개월 81.0%였어요. 낙찰가율 82.6%는 지역 평균보다 살짝 높지만, 신축급 + 권리 안전(HUG 확약)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합리적이었죠. 무엇보다 **AI 시세(2.85억) 대비로는 약 81%**에 산 셈이라 안전마진이 충분했습니다.

💡 HUG 물건은 '경쟁이 적당한' 틈새. '선순위 임차인'이라는 글자만 보고 많은 사람이 거릅니다. 그래서 확약서로 안전이 검증된 HUG 물건은 과열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분석력 있는 사람에게 유리해요.

5. 진짜 남은 돈 — 수익 구조 전부 공개

수아 수아: 매각차익 5,863만 원만 보면 안 돼요. (추정 시뮬레이션)

들어간 돈 (실투자금)

항목금액
낙찰가2억 3,137만 원
(+) 매입 부대비용655만 원
(−) 대출 (낙찰가 50%)1억 1,568만 원
= 실제 내 돈(실투금)1억 2,223만 원

매입 부대비용 상세: 취득세 255만 + 법무 100만 + 이사·명도 300만 = 655만 원.

최종 정산

항목금액
매각차익(낙찰가 대비)5,863만 원
(−) 부대비용(매입 655만·매각 216만 등)약 871만 원
(−) 대출이자(금리 5%)+중도상환약 234만 원
(−) 세금(종소세 15%+지방세)약 647만 원
= 세후 순이익약 4,112만 원

진호 진호: 여긴 명도비가 들었어요. 폐문부재로 연락이 안 닿던 점유 세대라 이사·명도비 300만 원을 고려했습니다. 점유관계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에요.

💡 ROE vs ROI. 내 돈 1억 2,223만 원으로 4,112만 원 → ROE 약 33.6%(4.7개월). 대출까지 합친 총투자금 대비 ROI 약 17.3%. 레버리지를 쓰면 ROE가 높아지니 두 숫자를 함께 봐야 합니다.

6. 총평 — 성공 이유, 그리고 한계

진호 진호: 운이 아니라 세 가지가 맞아떨어졌어요.

  1. 공포의 글자를 분석으로 뒤집었다 — '선순위 임차인 2.45억'을 HUG 대항력 포기 확약으로 인수금 0원.
  2. 물건 자체가 좋았다 — 2018년 신축급, 엘리베이터, 실거주·전세 수요 탄탄해 환금성 우수.
  3. 출구가 확실했다 — 시세 상단 2.9억에 매각, 4.7개월 단기 회전.

수아 수아: 솔직한 한계요. HUG 물건의 생명은 '확약서의 내용' 이에요. 확약서가 없거나 조건이 다르면 보증금 전액을 인수할 수도 있으니 매각물건명세서·현황조사서 원문 확인이 절대적입니다. ('HUG면 무조건 안전'은 위험한 착각.) 또 점유자가 있어 명도 비용이 들었고, 투기과열·조정대상지역이라 개인 명의·장기 보유였다면 세금·대출 규제로 수익률이 달라졌을 거예요.

이 사례에서 배울 점

  • 선순위 임차인 ≠ 무조건 위험. 배당 전액 변제 또는 HUG 대항력 포기 확약이면 인수금 0원일 수 있다.
  • 확약서/인수조건은 매각물건명세서·현황조사서 원문으로 반드시 확인한다. 여기서 기회와 함정이 갈린다.
  • HUG 물건은 남들이 겁내는 틈새 — 분석으로 안전을 검증하면 경쟁이 적당하다.
  • 명도비는 점유관계 따라 달라진다. 비용까지 넣은 세후로 계산하라.

자주 묻는 질문(FAQ)

Q. HUG 확약서만 있으면 선순위 임차인 물건도 안전한가요? A. 확약 '내용'이 핵심입니다. "매수인에 대한 대항력을 포기한다"는 취지가 명시돼야 인수금 0원입니다. 확약이 없거나 조건이 다르면 보증금을 인수할 수 있으니 원문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Q. 감정가보다 비싸게(82.6%) 보이는데 왜 성공인가요? A. 82.6%는 감정가 대비이고, AI 추정 시세(2.85억) 대비로는 약 81%에 산 셈입니다. 신축급 + 권리 안전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안전마진이 충분했습니다.

Q. 입찰자가 8명이면 과열 아닌가요? A. HUG·신축급 안전 물건은 관심이 몰릴 수 있습니다. 다만 2순위와 1,290만 원 차이로, 시세 대비 안전마진 안에서 낙찰됐습니다. 핵심은 경쟁자 수가 아니라 '시세 대비 얼마에 샀나'입니다.

이런 물건, 어디서 찾나요

🏗️ 진호: HUG·선순위 임차인 물건일수록 확약서·배당표를 정확히 읽는 것이 기회와 함정을 가릅니다. 파트너 사이트 땅집고 옥션 에서 이 사건(2024타경126007)처럼 권리· 배당·인수조건이 정리된 물건을 보며, 오늘 배운 관점으로 연습해보세요.

👉 땅집고 옥션에서 권리 정리된 물건 보러 가기 →

핵심 요약(TL;DR)

  • 구로 고척동 신축빌라(감정가 2.8억)를 2억 3,136만 원(감정가 82.6%, 입찰 8명)에 낙찰 → 4.7개월 뒤 2억 9,000만 원 매각세후 약 4,112만 원(ROE 33.6%).
  • 핵심: 보증금 2.45억 선순위 임차인이 있었지만 HUG 대항력 포기 확약으로 인수금 0원.
  • 확약서 '내용'이 생명 — 매각물건명세서·현황조사서 원문 확인이 절대적이다.

다음에 읽으면 좋은 콘텐츠

  • 경매 실패 복기: 인천 오피스텔, 권리분석은 통과했는데 왜 잃었나
  • 권리분석 기초: 말소기준권리와 인수·소멸
  • 은평구 구산동 아파트 경매 성공 사례